청소년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의 평등이 주어진 세상을 만드는 것

내가 꿈꾸는 미래학교는 이런 모습이다. 세상의 모든 청소년들이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으며, 자신의 꿈(Dream)과 재능(talent)과 품성(character)을 선한 가치(Good Value)와 미덕(Virtues)안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의 평등이 주어진 세상을 함께 만들어 것이다.

또한 3가지 선한 가치인 진리, 사랑, 용기와 8가지 미덕인 정직, 동정, 용맹, 정의, 희생, 명예, 영성, 겸손 안에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의 평등,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평등, 행동할 수 있는 기획의 평등이 보장된 학교이다.

이것이 내가 꿈꾸는 청소년미래학교의 모습이며, 사람을 중심으로 디지털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플랫폼학교이다.

이를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유스클라우드(Youth Cloud)라고 부른다. 이는 누구의 강요도 없이, 누구의 통제도 없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시공을 초월해 무한히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 헌장에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

‘청소년은 자기 삶의 주인이다. 청소년은 인격체로서 존중받을 권리와 시민으로서 미래를 열어갈 권리를 가진다. 청소년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활동하는 삶의 주체로서 자율과 참여의 기회를 누린다. 청소년은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며 정의로운 공동체의 성원으로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간다. 가정, 학교, 사회 그리고 국가는 위의 정신에 따라 청소년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청소년 스스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한다.’

이런 선언적 의미를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실현하는 것이 유스클라우드의 방향이자 가치이다.

청소년 미래학교 플랫폼인 유스클라우드는 꿈의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해 보고, 자신의 삶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TED형 강연을 직접 제작해 다양한 SNS 채널 공유를 통해 청소년드림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나의 꿈을 넘어 우리의 꿈을 만드는 청소년, 자신의 진로와 비전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꿈의 강연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절대 꿈꾸는 것을 멈추지 말자. 좋은 것은 더 늦게 오는 법이다. 지난 시간의 실패와 좌절에 주눅 들어서도 안 되며, 지금의 편안함에 안주해서도 안 된다. 매일 꿈꾸는 것을 게을리 했어도 안 된고, 오늘 이 잘 풀린다고 방심해서도 안 된다.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게 아름다운 삶이다.

내가 꿈꾸는 학교는 낡은 패러다임을 과감히 던지고 세상에 없는 오늘이 신나고 내일이 행복한 청소년미래학교이다.

이 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게 지원하고 싶다. 물론 개인이든 국가든 그만큼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지만, 원하는 대로 바꾸는 일이 쉽지 않다. 잘 짜인 틀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창조는 파괴에서 시작된다는 말에 주목해야 한다. 사람이든 사회든 안전지대를 벗어나야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따뜻한 껍질을 벗고 혹한의 추위에 눈바람을 맞는 일이 어찌 쉬울까.

낡은 것에 대한 결별, "틀에서 벗어나라고?" 틀을 아예 부숴 버리고 다시 창조하라! 이 말이 나에게는 늘 화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