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희망학교 학생들이 전남 해남 두륜상 두륜봉 정상에 올랐다. 제공=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21일부터 1박 2일 동안 해남학생교육원 및 해남 두륜산에서 학생 14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히말라야희망학교(교장 정덕원) 입학식 및 2차 캠프’를 실시했다.

‘히말라야희망학교’는 자연에서 기른 호연지기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도전학교, 시련 극복과 자기 성찰로 나를 키우는 성장학교, 다양한 공동체 활동으로 관용과 배려를 배우는 인성학교, 국제 교류와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나눔학교로 전문산악인 엄홍길・김홍빈 대장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2차 캠프에서는 전문 산악인과 함께 해남 두륜산(703m)을 5시간 동안 산행했다. 또 1박 2일 동안 자존감 향상 활동, 반별활동 및 집단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타인을 배려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신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히말라야희망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설레었다”며 “학교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영증 교육국장은 “소통과 협력의 단체 활동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강인한 체력과 건강한 정신으로 학교생활 적응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